이남준 연구원은 나스미디어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올렸다. 전날 주가는 4만 9,500원이다.
2·4분기 매출액은 291억 원, 영업이익은 79억 5,000만원(전년동기 121% 성장)으로 예상된다. 대선 기간 동안 온라인 마케팅이 집중되고 대작 모바일 게임 온라인 마케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온라인 광고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올해부터 연결 편입된 엔서치마케팅을 제외해도 영업이익 성장률은 87%에 달한다.
이 연구원은 온라인 광고 성장에 힙입어 나스미디어 디스플레이 광고 미디어랩 사업부는 1·4분기보다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2·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한 142억 5,000만 원, 엔서치마케팅은 전년대비 15.2% 오른 88억 3,000만 원으로 추산했다.
디지털 방송 2·4분기 매출은 전 분기와 비슷하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 옥외는 크로스마케팅 덕분에 2·4분기도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영업인력을 효율화하면서 인건비 증가는 전 분기 대비 3%에 그쳤다. 나스미디어 본사 임직원 수는 전 분기와 같고 지난해에 비해서는 12% 늘었다. 매체 구입비 증가분을 고려해도 매출성장이 비용증가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나스미디어의 2·4분기 영업이익률은 27%로 전년동기보다 5% 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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