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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이상지질혈증 신약, 조기출시 청신호 켜졌다

종근당(185750)은 다국적 제약사 MSD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의 임상 3상이 완료되면서 자사가 개발 중인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의 조기 출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3일 밝혔다.

MSD는 앞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아나세트라피브’의 임상 3상을 마치고 발표한 예비 임상 결과에서 관상동맥질환과 심근경색증 발병률이 감소하고 안전성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종근당이 개발 중인 ‘CKD-519’는 아나세트라피브와 기전과 물성이 매우 유사한 약물로 전 세계에서 MSD에 이어 종근당과 암젠이 개발에 뛰어들었다.

종근당은 국내에서 CKD-519의 전임상과 임상 1상을 마쳤으며 지난해부터 호주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전 세계 30조원 규모이며 국내 시장도 8,600억원에 이른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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