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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가구 왜 안써보고 사세요? 부엌 조명까지 달아보고 사세요

주방가구 복합문화공간 '키친바이빅테이블'서

7월14일부터 한달간 '정모승연' 조명 전시 개최

전통 한지에 패턴 입힌 작품 'Woven Lamp' 첫 선

주방가구 디자인 그룹 ‘바이빅테이블’이 운영하는 쇼룸 겸 레스토랑 ‘키친바이빅테이블의 모습. /사진제공=바이빅테이블




디자인 그룹 ‘정모승연’이 이번 전시 ‘식탁 위 조명’에서 선보일 ‘Woven Lamp’./사진제공=정모승연


이색적인 주방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키친 바이빅테이블’에서 디자인그룹 ‘정모승연’과 전시 ‘식탁 위 조명’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13일까지 약 한 달 간 진행된다. 디자이너 정모승연은 우리나라 전통 한지에 오프셋 방식의 인쇄기술과 함께 고유의 패턴을 프린팅해 만든 작품 ‘Woven Lamp’를 ‘식탁 위 조명’에서 처음 선보인다. 전시기간 동안 키친 바이빅테이블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는 조명 빛깔을 닮은 와인 에이드가 제공된다.

직접 식기를 만드는 다양한 체험 기회도 주어진다. ‘바이빅테이블’은 사전신청을 통해 디자이너들과 함께 나무토막을 깎아 포크를 만들고 컵·그릇을 디자인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스스로 만든 식기를 이용해 즉시 음식을 맛보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바이빅테이블 디자이너 정재운씨는 주방가구는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씨는 “이번 전시가 가족이 한 데 모이는 공간인 부엌에 어떤 조명이 어울리는지 보고 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간이 주방이다. 그런데 주방가구를 실제로 사용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곳은 없다는 게 정말 의외였다”며 “당연히 직접 써보고 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키친 바이빅테이블에서 주방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 및 체험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옷이나 신발도 직접 입어보고 신어보고 사는데 고가의 주방가구를 사용하지 않고 설치해서는 안 된다는 설명이다.

‘바이빅테이블’은 레스토랑 겸 쇼룸 ‘키친 바이 빅테이블’을 직접 운영하는 디자인 그룹이다. 이들은 매일 주방에서 요리하며 체득한 경험을 반영해 주방 리모델링, 주방 인테리어 및 각종 부엌가구의 디자인에 녹여내고 있다. ‘바이빅테이블’은 가구 디자이너 정재운씨와 변한별씨, 외식업 컨설턴트 김준형씨로 구성돼있다.



주방가구 디자인 그룹 ‘바이빅테이블’이 운영하는 쇼룸 겸 레스토랑 ‘키친바이빅테이블의 모습. /사진제공=바이빅테이블


디자인 그룹 ‘정모승연’이 이번 전시 ‘식탁 위 조명’에서 선보일 ‘Woven Lamp’./사진제공=정모승연


한편 스튜디오 정모승연은 산업디자인을 기반으로 가구, 조명, 공간과 관련된 디자인 컨설팅을 진행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다. 2015년 광주디자인센터와 이태리 매거진 디자인붐이 주관하는 국제조명 공모전, 2016 한지상품개발 당선, 2016년 싱가폴 국제가구 박람회 디자인 스타로 초청되는 등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나영기자 iluvny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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