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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용수 “조금이라도 먼저 죽어야 한다” 고백, 아버지가 북한에서 백화점 지배인?

엄용수 “조금이라도 먼저 죽어야 한다” 고백, 아버지가 북한에서 백화점 지배인?




‘아침마당’ 엄용수의 발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늘 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 엄용수가 출연해 자신의 연예계 우여곡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엄용수는 직접 자신의 미래에 대해 불안한 마음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도 출연한 그는 “아픈 사람들을 찾아가 병원비에 보태라는 돈을 주거나 장례식에서 돈을 낸지가 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엄수는 “한 명씩 세상을 떠나면서 드는 생각이 나도 언젠가는 죽을 텐데 ‘그때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이렇게 먼저 가면 올 사람이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그러니 내가 조금이라도 먼저 죽어야 한다”라면서도 “곰곰히 따져보면 죽기도, 그렇다고 살기도 애매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엄용수는 “저희 아버지가 북한에서 잘 나가시던 분”이라며 “일제강점기 때 백화점 지배인을 하셨다”고 아버지의 독특한 이력을 고백했다.

“북한에 공산당이 생기면서 (아버지가) 숙청대상이 되셔서 남한으로 내려오셨다”며 아버지의 월남기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어 엄용수는 “어머님은 이북에서 남한 사회가 훨씬 자유롭다는 걸 들어서 원산에서 파주까지 걸어와서 임진강을 건너 남한으로 오셨다”고 전했다.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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