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미사일 발사에 “김정은 할 일이 그렇게 없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워싱턴DC=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쳐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 /평양=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직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비난하는 메시지를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3일 밤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방금 또다른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 사람은 할 일이 그렇게도 없나(Does this guy have anything better to do with his life?)”라고 비판했다.



‘이 사람’이란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지칭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한국과 일본이 이것을 더 견뎌야 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아마도 중국이 북한을 더 압박해 이 넌센스 같은 상황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9시40분경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을 긴급 지시했다.

/박홍용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