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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원텍·아우딘퓨처스 공모주 청약 '희비'

브이원텍 경쟁률 754대1 '활활'

아우딘퓨처스는 2.99대1 그쳐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브이원텍이 일반인 대상 공모 청약에서 75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공모에 나선 화장품 제조사 아우딘퓨처스는 3대1에도 못 미쳤다.

브이원텍은 3~4일 양일간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754.31대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공모주식 1,829,000주 중 20%에 해당하는 36만5,800주를 청약 받은 결과 1만3,015건이 접수됐으며 신청금액의 50%인 청약 증거금은 약 2조4,419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우디퓨처스는 전체 일반 공모 주식 93만주 가운데 21.5%인 20만주를 청약 받았으나 59만9,220주만 신청이 들어와 경쟁률이 2.99대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78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진행된 기관수요예측에서 이 같은 조짐은 나타났다. 브이원텍은 557대1의 경쟁률을, 아우딘 퓨처스는 18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아우딘퓨처스는 12일, 브이원텍은 13일 각각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설립 10년째를 맞은 브이원텍은 디스플레이 압흔 검사 장비 전문업체로 자체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이 분야 강소기업이다. 공모자금으로는 신규 분야 연구개발(R&D) 활동과 중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지 법인 설립, 수주 증가에 따른 생산력 향상을 위한 제2공장 신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2000년 설립한 화장품 제조사인 아우딘퓨처스는 자사 브랜드 ‘네오젠’과 국내외 유명 브랜드 화장품의 제조자개발생산(ODM) 강자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568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이다. 이번 공모에서 조달한 자금은 마케팅에 투자할 계획이다. 그 외 일부 공모자금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판매관리비로 활용된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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