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명사(名士)와 대중 간 소통의 창으로 거듭나고 있다.
신세계 프라퍼티는 지난달 20여 명의 명사가 별마당 도서관을 찾아 강연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별마당 도서관 오픈 첫 달인 6월 개관 기념으로 명사 초청 강연이나 음악회를 매일 열었다.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지용 등 독주 음악회부터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까지 10여 회의 공연이 열렸다. 특히, 혜민스님, 김난도 교수, 시인 글배우(김동혁) 등 인기 명사 강연은 강의 1~2시간 전부터 80석 좌석에 방청객들이 모두 앉아 기다릴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한국 문학계의 거장 고은 시인도 별마당 도서관을 찾는다.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고은 시인은 오는 7일 오후 7시에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열린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고은 시인은 ‘내가 처음으로 만난 시’라는 주제로 별마당 도서관을 방문한 방청객들에게 한 시간 동안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별마당 도서관은 7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을 ‘명사 초청 특강의 날’로, 매주 수요일을 ‘7PM 컬쳐 클럽’으로 정하고 매주 2회 명사 강연을 진행한다. 고은 시인은 ‘명사 초청 특강의 날’ 7월 첫 주자다.
한편, 지난 5일 구글X 모 가댓(Mo gawdat) 부사장은 ‘7PM 컬쳐 클럽’ 강연자로 별마당 도서관을 방문, 본인의 저서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출간을 기념해 국내 독자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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