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일 오전 추미애 대표는 MBC 라디오에 출연해 ‘문준용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당이 이유미 당원 단독 범행이라고 꼬리 자르기를 했지만 선대위원장이었던 박지원 전 대표, 후보였던 안철수 전 의원께서 몰랐다는 건 머리 자르기”라며 “박지원 의원이 법사위원으로 검찰을 압박하는 이러한 상태는 용납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동철 원내대표는 “당 차원에서 이유미 증거조작 사건에 대해 모든 노력을 다해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노력했다, 당사자들이 나눈 대화와 문자메시지까지 공개하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라며 “그래서 내린 결론이 ‘이유미 단독범행 가능성이 높다’는 거였는데, 추 대표가 24페이지에 이르는 당 진상조사 결과물을 한 번이라도 읽어나 봤는지 강한 유감을 표한다”라고 주장했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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