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가족들의 재산 내역 공개 등이 불성실하다고 대해 의원들의 지적을 받았다.
이는 최 후보자가 미국에 있는 장녀를 비롯해 배우자 등에 대한 재산 내역을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회는 자녀의 전출입 기록부, 성적, 생활기록부, 쌀 직불금 수령 여부 등의 자료를 요구했다. 최 후보자는 “장녀는 결혼 후 미국으로 간지 5년이 되었다”며 “계속해서 재산 내역을 보내달라고 요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전출입 관련 내용 등을 최대한 빨리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김한표 “자료를 제출해 오해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진복 정무위원장(자유한국당)은 “점심 이후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말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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