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 면역 측정 기술은 질병에 걸렸을 때 동물 체내에 생기는 항체의 양을 표시해 질병의 경중을 알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질병 경중을 단계별로 구분하거나 숫자로 표시할 수 있어 한눈에 심각성을 파악할 수 있다.
회사는 이 기술을 활용해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성 질환과 임신·호르몬 질환, 비타민 결핍증 등을 판별할 고감도 신속 진단 키트 10종을 개발해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오태규 제트바이오텍 대표는 “동물 항체의 양을 표시하는 형광 물질을 자체 개발했기에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동물 병원이 간편하게 한 차원 높은 진료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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