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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하반기 OEM 매출 증가 전망-하나금융투자

의류 제조업체 한세실업(105630)이 올 2·4분기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18일 보고서를 통해 “한세실업의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97억원, 13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 달러 매출은 작년보다 11.5% 증가할 전망”이라며 “기저효과와 주요 바이어들의 구조조정 이후 실적 개선에 따른 주문 회복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 속도는 더딜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의류 수입 시장의 평균 판매단가(ASP) 하락이 이어져 OEM 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수익성 개선이 동반된 외형 성장의 본격화 여부를 확인하기 전까지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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