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3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6포인트(0.04%) 내린 2,424.0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03포인트(0.00%) 내린 2,425.07로 출발해 하락 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트럼프 케어 표결 연기 소식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부각된 것도 한 몫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0.04%, 0.01%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0.03% 올랐다.
국내 증시도 관망 기조를 보이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팔자’를 유지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431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84억원, 142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받치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93%), 증권(-0.66%), 의료정밀(-0.335), 운송장비(-0.32%), 종이목재(-0.25%) 등이 내리고 있고 운수창고(0.88%), 건설업(0.33%), 전기가스업(0.19%), 섬유의복(0.16%)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0.32% 내린 252만4,000원에 거래되면서 300만원 진입을 앞두고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 이밖에 SK텔레콤(017670)(-1.15%), LG화학(051910)(-0.78%), 현대모비스(012330)(-0.40%) 등이 하락 중이고 신한지주(055550)(0.61%), 삼성생명(032830)(0.415), 삼성물산(028260)(0.35%), SK하이닉스(000660)(0.28%)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90포인트(0.44%) 오른 662.7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27포인트(0.19%) 오른 661.16으로 660선을 돌파하며 출발해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거래 재개 후 나흘 연속 신고가로 치솟은 나노스(151910)가 전일 대비 29.6% 오른 1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고 CJ E&M(130960)(2.47%), 에스에프에이(056190)(2.13%), 메디톡스(086900)(1.63%)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0전 내린 1,128원10전을 기록 중이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