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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출장 떠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위기 상황 직접 챙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판매가 급감한 중국 시장 점검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날 진행된 해외법인장 회의를 마친 후 곧바로 중국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출장은 이달 19일로 예정된 현대차(005380) 5공장 충칭 공장 완공 기념식 참석하기 위해서다. 기념식에는 충칭시 관계자 등 중국 당국 관계자들이 참관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이 직접 의전하며 자연스럽게 중국 시장에서의 어려움 등을 이야기 할 좋은 기회다.

정 부회장은 또 중국 현지 시장 분위기를 직접 챙길 예정이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여파로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량은 1년 전과 비교해 46.7% 급감했다. 중국 판매가 올라오지 않는다면 연초 판매 목표 달성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정 부회장은 앞서 지난 4월에도 중국으로 직접 날아가 현지 생산·판매법인 북경현대(BHMC)와 생산 시설 등을 둘러보기도 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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