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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번역 지존 가리자"…네이버, 구글에 도전장

오늘부터 '파파고' 정식 서비스

번역 글자수 5,000자까지 늘려

지원언어도 연내 10개국어로 확대





네이버가 인공지능(AI) 번역 서비스 ‘파파고’를 정식 출시하고 최강자인 구글과 정면승부에 나선다. 또 연내에 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태국어 등을 추가해 현재 6개인 번역 언어를 10개로 늘려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 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18일 네이버는 파파고의 200자 번역 글자 수를 5,000자까지 늘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사용자는 안드로이드·iOS 파파고 애플리케이션(앱)을 업데이트하면 확장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PC 버전도 같이 출시된다.



파파고는 AI를 기반으로 한 ‘신경망 번역(NMT)’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 문장의 맥락을 고려하기 때문에 기존의 ‘통계 기반 번역(SMT)’과 비교해 더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내놓는다. 파파고는 지난해 8월 출시됐을 때 200자를 넘기면 AI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통계 번역 방식으로 전환돼 낮은 품질의 결과물을 보여줬다.

지난 2월 열린 ‘인간 대 AI 번역 대결’에서 네이버 파파고가 다른 번역 서비스보다 낮은 평가를 받은 것도 주최 측에서 200자 글자 수 제한을 지키지 않고 긴 글을 한 번에 넣은 탓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파파고의 글자 수 제한이 풀리고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번역 결과가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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