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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복단지' 고세원-송선미-강성연, 양육권 소송 갈등 고조

MBC 일일연속극 ‘돌아온 복단지’(극본 마주희/연출 권성창, 현솔잎)가 어제(27일)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9.1%(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27일 방송에서는 아들 한성현(송준희)을 두고 양육권 소송을 벌이는 한정욱(고세원)과 그를 돕는 복단지(강성연)를 저지하려는 박서진(송선미)과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MBC ‘돌아온 복단지’




서진은 전 시어머니 미옥(선우은숙)에게 성현의 양육권 소송을 하다 복단지네처럼 비참한 신세가 되고 싶냐며 막말을 서슴지 않았고, 미옥은 악행을 이어가는 서진에게 맞서 단지와 손을 잡기로 한다. 이어 서진은 성현이 정욱의 친부가 아님을 밝히겠다고 협박하지만, 정욱은 소송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못 박는다.

한편 박재영(김경남)이 아버지 박 회장(이정길)에게 신예원(진예솔)과의 결혼을 허락해달라며 회사에 들어가겠다고 한다. 서진은 아나운서인 예원에게 가족들이 결혼을 반대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지지를 얻고 싶다면 “주신의 전 사위가 스캔들이 났던 복단지와 주신의 재산을 노리고 아들을 뺏으려고 하고 있다”는 메인 뉴스를 만들라고까지 해 이목을 끌었다.

양육권 소송 당일, 서진 측이 단지를 법정에 나서지 못 하게 하기 위해 그녀를 납치하려던 찰나에 예원이 단지를 구한다. 막무가내로 서진에게 복수하는 일을 그만두라는 예원을 두고 단지는 서진을 감싸는 이유를 물으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과연 정욱은 양육권 소송에서 이길 수 있을까. 주신가에 들어가려는 예원이 어떻게 행동할지 7월 28일 금요일 저녁 7시 15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돌아온 복단지’는 가난하지만 당당하게 살아온 여자가 바닥으로 추락한 왕자를 만나 진정한 사랑과 가족에 대해 깨닫게 되는 정통 홈멜로 드라마로, 매주 평일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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