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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신한금융투자 “캐터필러 실적 호조에 산업재 섹터 관심 UP”

- 캐터필러(Caterpillar Inc.)는 건설, 광산, 에너지 관련 산업 장비 업체로 경기 판단에 참고할 만한 지표로 활용되는 기업 중 하나. 2009년 이후 캐터필러 주가 상승률과 미국 ISM 제조업 지수 상관계수는 0.75.

- 2·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한 113억달러 기록. 9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의 매출 성장률이 올해 1분기 처음 플러스(+)로 전환된 후 양호한 성장세 지속. 2017년 매출 성장률 전망치는 1·4분기 실적 발표 당시 2.6%에서 11.7%으로 상향 조정. 신흥국 매출 성장에 업황 개선 기대 확대. 미국 산업재 이익 모멘텀 강화.

- 캐터필러 실적 컨센서스가 연초 이후 가파른 상승세 지속. 2;4분기 실적 발표 직후 직전 대비 6% 가까이 상향 조정. 캐터필러를 필두로 미국 대형 산업재 기업들의 실적 컨센서스 역시 동반 상향되는 추세.

- 7월 말 산업재 섹터의 연초 대비 이익 성장률이 S&P500 10개 섹터 중 1위. 2017년 들어 줄곧 2~3위 자리를 지켜오던 산업재 섹터의 순위 변화는 이익 모멘텀에 대한 확신을 강화시켜 줄 전망. 미국과 한국 민감주 동조화에 외국인 수급 긍정적 전망. 민감주 관심 필요.

- 2009년 이후 캐터필러 주가 상승률과 한국 소재, 산업재 섹터 지수 상승률 간 상관계수 0.81. 글로벌 경기 회복을 기반으로 한 산업재 섹터 실적 턴어라운드에 미국과 한국 민감주 동조화될 가능성 고조.



- 한국 민감주에 대한 외국인 수급에도 긍정적 요인. 2016년 이후 민감주 이익 개선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외국인 자금 유입도 가속화. 2016년 이후 누적 기준 외국인 순매수 10.9조원, 2017년 3.5조원.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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