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28일 오후 3시 현재 신규 계좌를 개설한 고객 수가 47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잠재 고객으로 여겨지는 앱 다운로드 수는 88만6,000건에 달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전일 오전 7시 문을 열자마자 고객들이 몰려 들었다. 오픈 3시간 만에 3만5,000명이 신규 계좌를 개설하는 등 시간당 1만명의 신규 고객이 유입됐다. 서버 접속 등 시스템이 안정화 된 오후부터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시간 당 2만명 수준으로 늘어났다.
이 같은 수치는 기존 은행권은 물론 지난 4월 먼저 문을 연 케이뱅크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난다. 케이뱅크가 신규고객 40만명을 확보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100일여였다.
한편 현재까지 카카오뱅크에서 실행 된 대출액은 920억원, 수신액은 1,350억원으로 집계됐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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