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의원이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에게 돌직구를 날려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일 밤 방송된 KBS 2TV ‘읽어주면 좋고 아니면 냄비받침’(이하 ‘냄비받침’)에서 나경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외모 덕을 봤게? 안 봤게?”라는 손혜원의 물음에 “나는 뭐 별로...”라고 이야기했다.
손혜원은 “이거는 여당 폄하야. 별로라고 생각하냐?”라고 다시 물었고, 나경원은 “홍준표 대표보다는 조금...”이라고 말했다.
이에 손혜원은 “무슨 말을 그렇게. 이건 정말 문자 폭탄 받는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렇지 않다. 내가 디자이너로서 평가를 하건데, 내가 보기에 문재인 대통령의 젊은 시절을 보면 거의 연예인이었다. 진짜 잘생겼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경원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단호히 말했고, 손혜원은 “어떤 스타일을?”이라고 질문했다.
“대선 후보로 예를 들면 문재인 후보보다는 유승민 후보나 안철수 후보가”라고 답했고, 손혜원은 “취향이 좀 이상하신 것 같다”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날 이경규는 손혜원, 나경원 의원에게 자신의 외모가 어떤지 물었고 손혜원 의원은 “100점 만점에 84점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나경원 의원은 “진짜 많이 주신다”라고 말했으며 손혜원 의원은 “홍준표 당대표보다 훨씬 낫다”라고 전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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