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과 CBS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니애폴리스 미네하하 아카데미 건물에서 가스 누출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폭발 사고로 건물 일부가 무너졌다. 이 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있는 기독교계 학교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건설 근로자들이 건물에서 일하고 있었으며, 폭발 충격으로 건물 지붕이 완전히 주저앉고 창문이 박살 났으며 벽돌 등 잔해가 부서졌다.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교직원 1명이 숨진 채 소방관에 의해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5명을 구조하고 실종된 또 다른 교직원 1명을 찾고 있는 상황.
또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최소 1명은 중태라고 존 프루텔 미니애폴리스 소방서장은 밝혔다.
여름 프로그램 참석차 학교에 있던 학생들은 모두 소재가 확인됐으며 안전한 상태라고 학교 측은 전했다.
미네하하 아카데미에 아이가 다닌다는 한 학부모는 “가스가 샌다는 말을 듣고 아이들이 15초 안에 건물에서 뛰쳐나왔다”고 밝혔다.
마크 데이튼 미네소타 주지사는 “주내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고 언급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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