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 회담의 중국 측 수석대표 자리인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에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가 임명됐다.
4일 베이징 외교가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차관보급인 쿵쉬안유 부장조리를 한반도사무특별대표로 겸직 발령했다. 전임이었던 우다웨이는 은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쿵쉬안유 부장조리는 중국 외교부에서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 문제를 담당하는 핵심 당국자로 우다웨이 전 대표와 함께 북핵 협상 및 6자 회담 등을 담당해왔다. 소수민족인 조선족 출신으로 최고위직에 오른 그는 한국어에 능통하며 10년 이상 일본에서 근무해 일본 사정에도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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