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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통증 증후군, 남성보다 여성이 2배 많아‥비뇨기과 진단?치료 중요





국내 난치성 방광질환인 방광통증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성들이 적잖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에 따르면 국민 16.1%가 난치성 방광질환인 방광통증 증후군을 앓고 있으며,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 2배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

방광통증 증후군은 요로 감염 같은 명백한 원인이 규명 되지 않은 상태에서 소변을 참았을 때 생기는 치골 상부 통증 및 주간 및 야간 빈뇨 같은 배뇨증상이 동반되거나, 골반내의 다른 부위에 불편감이나 통증이 동반되는 복합증후군을 말한다.

이와 함께 빈뇨나 절박뇨 등의 배뇨 증상을 동반하며, 드물게 궤양이나 점막출혈이 관찰되는 경우에는 간질성 방광염으로 진단한다. 가장 많은 환자 층은 70대이지만, 우울증 증세가 있는 여성의 경우 유병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질환이 생기면 주로 소변을 보거나 참을 때 통증이 생기고, 장시간에 걸쳐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특징을 보인다. 크게 방광 통증이나 방광염이 반복되는 경우나 소변이 차면 심한 방광의 통증을 느끼는 경우, 건강검진 시 혈뇨가 있는 경우, 잔뇨감 등과 함께 방광의 통증이 있는 경우, 밑이 빠지는 느낌 등이 있는 경우에 의심해볼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력 청취, 신체검사, 소변검사 및 소변을 이용한 세균검사, 요속검사, 배뇨후 잔뇨검사, 요도방광내시경 및 조직검사 등을 이용한다. 병력 청취를 통해서는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 동반 유무를 확인해야 하며, 말초신경장애를 동반한 당뇨병, 척수 손상, 중풍, 치매와 같은 중추 신경계의 퇴행성 질환은 필히 감별이 요구된다.



이러한 방광통증 증후군의 정확한 진단 및 감별은 비뇨기과 전문의 진단을 통해 이뤄진다. 때문에 비뇨기과 병의원에서 제대로 진단 받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내과나 산부인과 등 다른 진료과를 찾는 것은 금물이다.

유쾌한비뇨기과 영등포점 김진수 원장은 “방광통증 증후군이나 요실금 등은 모두 비뇨기과 전문의 진료가 반드시 필요한 질환”이라며, “여성 환자들에게서 방광통증 증후군이나 과민성 방광 질환 발병 위험률이 높게 나타나는 만큼, 여성들도 자연스럽게 비뇨기과를 찾아 철저한 검사와 지속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유쾌한 비뇨기과 영등포점에서는 2명의 비뇨기과 전문의 진료 시스템으을 갖추고, 남성 센터와 여성 센터를 분리 운영한다. 여성들이 타인의 시선에 영향을 받지 않고 부담 없이 비뇨기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적이다.

김진수 원장은 “여성에게 단순히 비뇨기과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전에, 여성들이 마음 편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진료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 병원의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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