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기록 보유자 김국영이 한국 단거리 육상 최초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5일 김국영은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 5조 3번 레인에서 출발해 10초24로 결승선을 통과해 같은 조에서 뛴 6명 중 3위를 기록했다.
중반까지 선두권으로 치고 나간 김국영은 이후 순위가 밀렸지만, 끝까지 좋은 페이스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은 6조까지 편성했고, 각 조 상위 3명과 나머지 선수 중 기록이 좋은 6명에게 준결승 진출 티켓을 주는 방식인데 한국 단거리 육상은 지금까지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00m 한국기록(10초07)의 보유자인 김국영은 이번 대회의 목표를 예선 통과로 삼은 바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서경스타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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