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7일 수도권 영업력 강화를 위해 마곡·위례신도시·동탄역 등 3개 지점을 동시에 열었다. BNK경남은행의 수도권 영업점 개점은 지난 1996년 11월 개점한 잠원동 지점 이후 21년 만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지역 점포는 정리하는 대신 수도권에서는 알짜 점포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문을 연 지점들은 모두 신도시 상업·업무지구에 들어섰다. 특히 최근 소비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카페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 형태로 꾸며졌다. 유동인구가 많은 신도시를 중심으로 수도권과의 접점을 계속 늘려가겠다는 것이 은행 측 설명이다. 또 이곳에는 영업점장을 포함한 6명의 여·수신 금융전문가가 각각 근무해 내방 고객들에게 전문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BNK경남은행은 수도권 지역에 6곳, 전국에 167개 영업점을 두게 됐다.
손교덕 경남은행장은 “BNK금융그룹의 금융인프라와 관계형금융 등 BNK경남은행이 지역에서 쌓은 금융노하우를 백분 활용해 고객 만족을 실현시켜나갈 것”이라며 “특히 경남ㆍ울산지역민들에게 해왔던 것처럼 수도권 지역민들에게도 친근하고 정직하게 다가가 행복과 희망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