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출범 2주일도 채 안돼 신규 계좌개설 수 200만좌를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8일 오전 8시 8분 기준 200만번째 계좌가 개설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오전 7시 공식 출범한 지 13일여 만이다.
이는 지난해 연간 은행권 전체의 비대면 계좌개설 건수인 15만건의 13배를 넘는 수치다. 또한 출범 4개월이 지난 케이뱅크의 실적의 4배에 달한다.
오후 2시 현재 신규계좌 수는 203만좌다. 입출금예금 및 정기 예·적금을 포함한 수신 실적은 9,960억원, 대출이 실행된 금액인 여신은 7,700억원이며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 발급 수는 141만장에 달한다.
다만 카카오뱅크 측은 현재 예상을 뛰어넘는 고객 유입으로 대출 조회와 고객 상담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다.
카카오뱅크는 “고객들의 원활한 은행 업무 처리를 대외 기관과 실시간 협의를 통해 대응책을 마련해 실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어떠한 사항이 발생하더라도 원인과 대응 현황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고객들과 공유하며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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