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야구장을 직접 찾아가는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지난 10일 SC제일은행 충청·호남본부 임직원 50여명과 함께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았다. 이곳 매표소 옆에 설치된 SC제일은행 전용 마케팅 부스에서 야구장 입장 관중들을 대상으로 마블통장, 체크카드 등 상품과 모바일 금융 플랫폼 ‘셀프뱅크’를 홍보하면서 직접 현장판매도 했다. 또한 입장 관중들에게 부채, 물수건 등 피서용품을 전달했고, 은행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마블 로고가 새겨진 배터리, 이어폰 등 사은품도 증정했다.
이번 행사는 SC제일은행이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는 은행 서비스인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SC제일은행은 모빌리티플랫폼을 통해 직원이 직접 고객을 찾아가 예금, 대출, 카드 등의 은행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SC제일은행은 지방처럼 지점 간 거리가 먼 곳도 직원이 직접 찾아가거나 비대면 모바일 앱인 셀프뱅크를 통해 거래를 활성화하도록 할 방침이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이제 은행 산업에도 영역을 뛰어 넘는 ‘융합 마케팅’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비대면 마케팅이 주축을 이루고 있지만, ‘휴먼’ 감성으로 고객에게 직접 다가가는 대면 마케팅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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