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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새 시즌 개막 D-3…마음급한 바르샤 '바가지 쇼핑'

미드필드진 보강 여의치않고

네이마르 이적 공백까지 겹쳐

파울리뉴 530억에 영입 '시끌'

레알은 호날두 없이 첫 4경기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AP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P연합뉴스


남은 2주간 FC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대안을 구할 수 있을까.

이 물음은 올 시즌 바르셀로나의 성적뿐 아니라 스페인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판도 전체를 좌우할 주요 변수일지 모른다.

프리메라리가 2017-2018시즌 개막이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로 다가왔지만 바르셀로나는 팬들의 불안감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르코 베라티(파리), 엑토르 베예린(아스널), 필리페 쿠티뉴(리버풀), 우스만 뎀벨레(도르트문트) 등을 영입목록에 올렸으나 사정상 철회하거나 구단의 퇴짜를 맞았다. 이중 쿠티뉴와 뎀벨레 정도를 동시에 데려온다면 네이마르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뎀벨레의 경우 이적 불가방침을 내세웠던 도르트문트의 태도에 변화 조짐이 있어 이적이 급물살을 탈 수도 있다. 여름 이적시장은 오는 9월2일에 마감한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몇 년간 미드필드진의 약화를 겪었다. 최근에는 공격진의 한 축인 네이마르의 유출 사태까지 겹쳐 일이 커졌다. 팬들은 “미드필더 보강은 1년 전 이적시장에서 이미 마쳤어야 했다”고 지적한다.

이런 가운데 마음이 급한 바르셀로나는 15일 중국리그에서 뛰던 브라질 미드필더 파울리뉴(전 광저우 헝다)를 데려왔다. 논란이 큰 영입이다. ‘과연 이적료로 4,000만유로(약 538억원)나 투자할 가치가 있는 선수인가’ 하는 것이다. 파울리뉴는 광저우 입단 전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2년간 뛰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중국으로 옮긴 뒤 맹활약했다고는 하지만 프리메라리가보다 한 수 이상 낮은 수준의 리그다. 광저우는 토트넘에서 188억원에 샀던 파울리뉴를 거의 3배나 비싸게 판 셈이다. 파울리뉴가 스페인 적응에 실패한다면 바르셀로나는 큰 웃음거리가 될 수도 있다.

한편 프리메라리가 2연패에 도전하는 레알 마드리드도 악재를 만났다.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출전정지 징계다. 호날두는 지난 14일 바르셀로나와의 스페인 슈퍼컵 1차전(3대1 레알 승)에서 할리우드 액션으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는데 이 과정에서 심판의 등을 민 게 문제가 됐다. 스페인연맹은 퇴장에 따른 1경기 출전정지 외에 추가로 약 500만원의 벌금과 4경기 출전정지의 징계를 내렸다. 호날두는 슈퍼컵 2차전은 물론 프리메라리가 첫 4경기에도 나서지 못한다. 레알은 21일 오전5시15분 데포르티보와, 바르셀로나는 같은 날 오전3시15분 레알 베티스와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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