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039490)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항공우주 스캔들로 한화테크윈 주가도 동반 급락했지만, 한국형 헬기 ‘수리온’ 엔진 매출이 차질없이 진행되는 등 기초여건 상 악영향은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특히 4·4분기는 1,500억원 규모의 자주포 수출이 예정돼 있어 71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여기에 한화시스템과 한화디펜스 등 방산 자회사들의 계절적 이익 기여가 크게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27% 늘어난 1,64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는 5만2,000원을 유지했지만,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매수’로 올렸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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