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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난민돕기로 생일 자축

지드래곤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29·본명 권지용)이 올해도 생일을 맞아 난민들을 돕는 데 8,000만여원을 기부했다.

1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생일인 이날 내전과 폭력으로 고통받는 세계 난민들을 돕기 위해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에 8,18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세계 200만 난민에게 임시 거처와 안전한 거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유엔난민기구의 ‘글로벌 셸터 캠페인’에 사용된다.

유엔난민기구가 지난해 5월부터 전개한 이 캠페인은 기금 조성으로 난민에게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임시 거주 공간을 제공하고 폭력과 박해 등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극복하도록 돕는다.



지드래곤은 “우리가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내전과 폭력으로 피난길에 나선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그들에게 잠시라도 쉴 곳을 만들어주는 데 나의 작은 정성이 보탬이 되고 싶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매년 자신의 생일에 기부를 실천했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팬들의 기부 동참을 독려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 6월 발표한 솔로 앨범 ‘권지용’의 수록곡 ‘개소리’의 뮤직비디오를 18일 오후8시18분 팬들에게 선물한다. 발매 당시 ‘뜨거운 감자’였던 USB 앨범에 담긴 링크로 독점 공개한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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