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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독사 예방사업에 노인 1,000명 참여한다

활동비 5만원 인상

부산시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고독사 예방 사업에 노인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부산시는 올 하반기 노인 1,000명의 일자리를 추가로 제공하고 이달부터 활동비를 22만원에서 27만원으로 인상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7개 구에 이들을 100명씩 투입해 가족과 떨어져 홀로 쓸쓸히 죽음을 맞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각 구·군의 전수조사 자료를 활용해 1인 가구 중 은둔형, 우울증, 활동제한 등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주민을 대상으로 유형별 매뉴얼 작성과 돌봄서비스 맞춤형 연계 등을 지원한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퇴직공무원과 베이비부머 등과 함께 현장 방문도 벌인다.

부산경찰청과 손잡고 벌이는 시니어순찰대도 기존 11개 경찰서에서 15개 경찰서로 늘려 지역 내 모든 경찰서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소득보전 효과뿐만 아니라 부산시의 각종 현안을 함께 해결한다는 자부심도 가질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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