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한국막걸리협회, 가평군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막걸리의 부가가치 증대와 캠프문화 연계를 위한 축제의 장이다.
행사장에는 경기도 등 80여 유명 양조장에서 생산한 막걸리를 시음·판매한다. 경기도의 부침개·갈비·닭꼬치 등 막걸리에 어울리는 안주도 선보인다. 막걸리가 캠핑에 어울리는 ‘캠핑주’라는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캠핑존’도 조성되며 홈페이지(http://www.makfe.co.kr)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7080 통기타 공연, 팔도 캠핑요리 경연대회, 막걸리콘서트, DJ 파티, 떼창가요제, 국제전통문화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막걸리 미용체험, 막걸리 찐빵 만들기 체험, 막걸리 마시기 대회, 주전자 찌그러뜨리기, 막걸리 풍선받기, 막걸리 퀴즈대회 등 막걸리와 관련한 다채로운 체험 행사들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동안 코레일과 함께하는 ‘전국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 열차’도 운행된다. ‘남이섬 입장권(1만원)’을 구입한 고객은 자라섬과 남이섬을 잇는 유람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석종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쌀을 이용한 막걸리 제조로 경기미 소비촉진에 기여하고 한발 더 나아가 독일의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와 같은 세계적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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