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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17 반기보고서 “황창규 회장 상반기 급여 11억8100만원”





KT가 2017년도 반기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황 회장은 이사회 결의에 따라 매월 기본급 3100만원과 직책수당 1700만원을 합쳐 6개월간 총 2억8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급여 2억8700만원에 상여 8억8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원 등을 포함해 KT 황창규 회장이 2017년도 상반기 받은 급여는 총 11억8천1백만 원이었다.

상여는 KT 이사회 결의에 따라 계량지표와 비계량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8억8900만원을 수령했다. KT는 "2016년 매출액 17조 289억원, 영업이익 1조 596억원 달성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올해 3월 대표이사로 선임돼 보수액이 공시 기준(5억원)에 미달해 공개되지 않았으며, 권영수 LGU+ 부회장은 지난 2분기까지 급여 7억1100만원과 상여금 8억7800만원을 포함해 총 15억89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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