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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발레리안’ 뤽배송 “상상하는 모든 것을 구현한 영화”

뤽 베송 감독이 40년을 기다린 꿈의 프로젝트 <발레리안>으로 돌아왔다. 어렸을 적 처음 원작 [발레리안과 로렐린]을 접한 이후로 22권에 달하는 모든 시리즈를 단숨에 읽어버릴 만큼 그는 이 작품에 매료되어 늘 영화화하기를 희망했고, 드디어 지금 그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22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감독 뤽 베송, 배급 판씨네마(주))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뤽 베송 감독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지수진 기자




뤽 베송 감독은 “영화화를 미뤘다기 보다 기술이 발전할 때까지 기다렸다는 설명이 정확하다”고 영화의 진행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매 작품마다 놀라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뤽 베송은 <발레리안>에선 한층 더 디테일하고 완성도 높아진 작업을 원했다. 그는 스토리보드 작업만을 위해 무려 1년 반의 시간을 투자하며 원작에 녹아있는 다채로운 28세기를 그대로 시각화하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고 최고의 스탭들을 모으기 위해 수 백 명의 아티스트들을 한데 모아 경쟁 선발하는 특별한 방식을 시도했다.

배우 캐스팅에도 공을 들였다. 데인 드한, 카라 델러비인, 리한나, 에단 호크, 클라이브 오웬 그리고 허비 행콕까지 그야말로 할리우드 최고의 캐스팅을 성사시키며 영화 <발레리안>에 대한 꿈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



이어 뤽 베송 감독은 “상상력에는 한계가 없다. 기술이 발전해서 내가 상상하는 모든 것을 구현할 수 있었다.“며 ‘발레리안’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뤽 베송 감독의 일생 프로젝트 <발레리안>은 오는 8월 30일 IMAX, 4D, 3D 버전으로 개봉 예정이다. 28세기 미래, 우주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시공간을 이동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최강 악동 에이전트 발레리안과 섹시 카리스마 에이전트 로렐린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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