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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美국무 “北 도발 자제에 만족”

“대화의 길로 가는 신호이길 기대한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북한 정권이 과거와는 달리 어느 정도 수준의 자제를 분명히 보여준 데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틸러슨 장관은 이날 아프가니스탄 새 전략발표와 관련한 후속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기에 앞서 “북한에 대해 한마디 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만장일치로 대북 제재안을 채택한 이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나 도발 행위들이 없었다는 점을 주목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이를 주목하고 인정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틸러슨 장관은 이어 “이것이 우리가 고대해왔던 신호, 즉 북한이 긴장 수위와 도발 행동을 억제할 준비가 돼 있는지와 가까운 장래 언젠가 대화로의 길을 우리가 볼 수 있는지 등의 시작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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