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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차남' 최수영, 온주완 추행범으로 오해…강렬 첫 만남

‘밥상 차리는 남자’ 최수영-온주완의 강렬한 첫 만남이 포착됐다.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 이하 ‘밥차남’) 측은 23일 두 남녀주인공 최수영-온주완의 첫 만남 모습을 담은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김종학프로덕션




‘밥차남’은 아내의 갑작스런 졸혼 선언으로 가정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한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가족 치유 코믹 드라마로 ‘애정만만세’,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등을 히트시키며 MBC 주말 황금기를 이끈 주성우 감독과 ‘애정만만세’, ‘여왕의 꽃’ 등을 집필한 박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에 ‘주말 불패신화’를 쓴 두 사람이 ‘밥차남’을 통해 MBC 주말극의 황금기를 다시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중 최수영은 어리바리 대기업 취준생 이루리 역을, 온주완은 성공보다 행복이 우선인 욜로(YOLO)족 정태양 역을 맡았다. 최수영과 온주완은 극중 현 시대 청춘들의 사랑과 결혼을 조명하며 2017년 하반기 최고의 주말커플 자리를 예약하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첫 만남부터 다이나믹한 최수영-온주완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최수영과 온주완은 지하철 같은 칸에 승차한 모습. 최수영은 귀에 이어폰을 꼽고 유유자적 음악을 들으며 목적지에 다다르길 기다리고 있는데, 이 가운데 온주완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온주완이 수영의 등 뒤에 바짝 다가서서 분주하게 손을 움직이고 있는 것. 이어 최수영은 이상한 낌새를 감지한 듯 이어폰을 빼내고 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작업(?) 열중하고 있는 온주완의 모습과 미간을 찡그린 최수영의 모습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스틸 속 온주완은 지하철 승객들에게 완전히 포위된 모습. 승객들은 온주완의 멱살을 잡고 사자후를 토해내고 있고, 멀찌감치 떨어진 최수영은 가슴을 쓸어 내리고 있어 온주완이 소위 ‘지하철 성추행범’으로 몰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온주완은 영문을 알 수 없다는 듯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구경꾼이 점점 몰려들고 있어 갈수록 ‘독 안에 든 쥐’가 되고 있는 형국. 이에 온주완이 어째서 이런 상황에 내몰리게 됐는지 호기심을 자아내는 동시에, 그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본 스틸은 ‘밥차남’ 1회의 장면을 선 공개한 것으로 극중 최수영이 온주완을 지하철 추행범으로 오인하는 장면을 담은 컷이다. 이를 계기로 최수영-온주완이 첫 만남부터 단단히 얽힐 예정. 이에 시작부터 티격태격하는 최수영-온주완이 ‘밥차남’을 통해 선보일 유쾌한 커플연기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주말 불패신화’ 주성우 감독-박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최수영-온주완-김갑수-김미숙-이일화-심형탁-박진우-서효림이 출연해 믿고 보는 주말 드라마의 출격을 예고하고 있는 MBC 새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는 오는 9월 2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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