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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진단, "2040 여성, 자궁경부암 검진 이해도 낮아"

500명 설문조사 결과





국내 20~40대 여성의 자궁경부암과 검진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로슈진단은 국내 20~40대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과반수가 인유두종(HPV) 바이러스의 위험성과 검진 방법에 대해 이해 수준이 낮았다고 23일 밝혔다.

응답자의 64.4%는 고위험군 HPV 바이러스 16, 18형을 보유할 경우 자궁경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몰랐다.

여성 3명 중 2명은 국가 암 검진으로 제공되는 자궁경부암 검사가 세포검사라는 사실도 인지하지 못했다. 자궁경부암 검사 방법으로 세포진 검사 외에 HPV 검사가 있는 점도 모른다는 응답자가 75.8%로 집계됐다.



자궁경부암은 여성 암 발생 순위 7위, 사망률 9위의 질병으로 매년 약 4,000명 환자가 발생하고 900여명이 사망에 이른다. 성 접촉에 의한 HPV 감염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졌다.

검진 조사인 세포검진은 1차 검사로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검사 결과 양성이 음성으로 나오는 위음성율이 30~45%로 높은 편이다. 세포진 검사의 한계 보완을 위해 세포진 검사와 HPV 검사를 동시에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는 게 한국로슈진단의 설명이다.

리처드 유 한국로슈진단 대표는 “이번 설문 결과를 통해 자궁경부암은 여성들에게 친숙한 질환이지만 제대로 된 질환 정보나 검사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올바른 교육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젊은 여성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영상 배포를 통해 자궁경부암 예방 위해 16·18번 고위험군 HPV 바이러스 확인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보다 쉽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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