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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류영진, 文 최측근… 탕평인사 두 번 하면 ‘사고 공화국’ 될 판”

“문재인 정부, 朴정부 구멍 난 메르스 대응과 뭐가 다르냐”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23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살충제 달걀 사태로 논란이 된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부산지역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게 탕평인사냐”고 비난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살충제 달걀과 관련한 문재인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식약처는 살충제 달걀을 하루에 성인은 126개, 1~2세 아이는 24개 먹어도 된다고 하고 국무총리는 식약처 발언을 ‘남자답다’고 했다”며 “살충제 달걀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 대책을 세우라 했더니 먹어도 괜찮다는 정부가 어디 있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전문가 경고가 이어져도 정부는 남자답게 살충제 달걀 먹으라고 홍보하는 꼴”이라면서 “지금 살충제 달걀에 대처하는 문재인 정부의 위기대응 능력은 박근혜 정부의 구멍 난 메르스 대응과 뭐가 다르냐”고 꼬집었다.



류 처장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박 위원장은 “류 처장은 식약처 비판에 대해 언론이 만든 여론이라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다”며 “탕평인사 두 번만 하면 사고 공화국이 될 판”이라고 비꼬았다.

또 “문 대통령의 측근을 챙기느라 국민 생명을 팽개칠 수는 없다”면서 “류 처장을 당장 교체하고 전문가로 대체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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