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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외대-한중대, 내년 문 닫는다 "2018학년도 학생모집 정지 조치"

대구외대-한중대, 내년 문 닫는다 "2018학년도 학생모집 정지 조치"




대구외대와 한중대가 폐쇄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교육부 관계자는 "4월부터 진행된 3차례 시정명령과 대학폐쇄 계고(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행정조치한다는 경고)에도 이들 대학은 상당수의 시정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못했다"며 "제3의 재정기여자 영입을 통한 정상화 실현 가능성도 없어 폐쇄 절차를 밟는다"는 사실을 전했다.

앞서 교육부는 두 대학에 대해 9월 14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를 하고 법인과 대학 관계자에 대한 청문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 이후 10월께 대학폐쇄 명령(경북교육재단 법인해산 명령 포함)과 2018학년도 학생모집 정지 조치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교육부 측은 재학생들이 2학기 학사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학교 폐쇄 시기는 2018년 2월 28일로 하고, 이때까지 학생들이 인근 학교로 특별 편입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능성이 극히 낮기는 하지만 인수자가 나타날 경우 폐쇄명령이 내려지지 않을 수도 있는데, 현재 한중대 학생은 휴학생 260여명을 포함해 1천여명, 대구외대 학생은 430명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영자가 비리로 대학설립·운영 요건 등을 위반하거나 양질의 교육을 하지 못하는 대학은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교육부는 수험생들이 다음 달 시작할 수시모집과 이후 진행되는 정시모집에 응시할 때 대구외대와 한중대의 폐교 절차 진행 상황을 고려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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