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오는 9월 7일과 13일, 21일 3일 동안 만리동 서울로 광장에 설치된 ‘서울로 7017: 윤슬’에서 2017 넥스트 그린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환경부가 후원하는 신개념 환경 토크 콘서트로 지속 가능한 삶과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가치관을 확산하고자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인문학에서부터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 주제를 아우르며, 연사들을 통해 책임 있는 삶에 대해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강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나, 너, 우리 그리고 지구’라는 슬로건으로 각 분야 전문가 5인이 연사로 나선다. 환경과 생물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하는 생물학자 최재천 교수, 인생 컨설턴트 신영준 박사, ‘냥줍(버려진 고양이를 입양하는 것)’으로 고양이 집사가 된 인문학자 진중권 교수,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씨와 작가 겸 칼럼니스트 임경선 씨가 강연을 펼치고 오프닝 무대는 ‘옥상달빛’이 맡는다.
이벤트가 열리는 서울로 7017: 윤슬은 지면 아래 4m 깊이로 설치된 참여형 공공미술작품이다. 작품 안으로 들어가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를 원하면 넥스트 그린-토크 콘서트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날짜 별로 선착순 200명에게 모바일 초대장이 제공된다. 토크 콘서트는 초대장 수령자에 한해 입장 할 수 있고 신청자 한 명 당 한 개의 좌석이 제공되므로 동반인이 있으면 따로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
한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2015년부터 신규 목적사업인 넥스트 그린을 선보이고 일반 시민을 위한 토크 콘서트를 비롯해 전국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넥스트 그린-교사 연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넥스트 그린-환경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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