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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낯선 게스트하우스에서의 하룻밤...연극 ’정글뉴스‘

8월 29일부터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연극 ‘정글뉴스’가 무대에 오른다.

정글뉴스는 2010년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초연된 창작극으로 으로 조금 더 짜임새있고 트랜디하게 출연배우 최재영이 직접 각색을 하였다. 연출은 경로당폰팅사건의 연출가로 유명한 주진홍 씨가 연출을 맡았고 여기에 연기력이 뛰어난 이미나, 김소희, 최재영, 심영천, 문유경, 백은지 배우들의 열연으로 더욱더 완성도가 높아졌다. 연극 ‘정글뉴스’는 ‘인생은 낯선 게스트하우스에서의 하룻밤’ 부제를 달고 있다.





이번 연극은 태국에 있는 정글뉴스라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벌어지는 일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방콕에서 게스트하우스인 ‘정글뉴스’, 남한으로 가고자 하는 탈북처녀 미향은 여행객을 상대로 일을 하는 가이드 글로리아의 도움으로 정글뉴스에서 일을 시작한다.

발음은 조금 서툴지만, 한국어에 꽤 능숙한 태국인 직원 타잔, 말투는 거칠지만 정성스러운 음식으로 주방을 책임지는 할머니, 매사에 완벽함을 추구하는 배낭여행자 효경, 배우자를 찾기 위해 한국에서 온 39세의 시골총각 광우가 있다.



각기 다른 이유로 정글뉴스에서 만난 사람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여행의 의미를 찾는 과정에서 그려지는 우정, 사랑, 가족애들 다룬 휴먼 드라마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 여행 속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로 이미 지난 6~7월 문화 불모지 인천에서 관객들의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대학로에 올려지게 되었다.

연극배우 백은지가 태국에서 도피중인 탈북자미향 역을, 개성파 연기자인 김소희가 정글뉴스의 주인이자 여행가이드글로리아 역을 맡았다. 각색을 맡은 배우 최재영이 신부감을 찾기 위해 태국에 온 노총각인 광우 역, 배우 문유경이 늘 완벽을 추구하는 배낭여행자 효경 역, 배우 심영천이 멀티 역을 맡았다. 오는 8월29일부터 10월22일까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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