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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코스피 북한 미사일에 장중 2,340선도 내줘

외국인 사흘째 매도세…코스닥도 하락 전환

코스피가 29일 새벽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 여파로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 장중 2,340선마저 내줬다.

이날 오후 12시 57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83%(19.73포인트) 하락한 2,350.6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9%(14.1포인트) 내린 2,356.2로 출발한 뒤 우하향 곡선을 그리다가 한때 2,332.85까지 내려갔다. 코스피가 장중 2,330대까지 후퇴한 것은 지난 14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이날 새벽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통과해 북태평양 해상에 낙하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투자심리가 냉각된 탓으로 풀이된다.

투자주체 중에서는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1,957억원을 팔아치웠다. 장 초반 매수세였던 기관도 608억원 매도로 ‘팔자’로 돌아섰고 개인만 2,340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22%)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특히 은행(-2.11%), 증권(-1.10%), 보험(-1.28%)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0.61%)가 이재용 부회장 1심 실형 선고 후 사흘째 약세를 이어가는 등 대부분이 내림세다. SK하이닉스(000660)(-0.88%)도 동반 약세고, 한국전력(-1.24%), LG화학(051910)(-1.08%), NAVER(035420)(-1.4%), 신한지주(055550)(-2.62%), 현대모비스(-2.19%)의 낙폭이 크다. 상위 10개주 중에서는 POSCO(005490)(0.6%)와 삼성물산(028260)(0.39%)만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외에 롯데쇼핑(023530)(-2.7%), 롯데제과(004990)(-1.49%), 롯데칠성(005300)(0.18%), 롯데푸드(-1.78%) 등 롯데그룹 4개사는 모두 이날 오후 회사 분할 및 분할합병 승인 안건에 대한 임시주총을 앞두고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1%(1.38포인트) 내린 651.65를 가리키며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80원 내린 1,120.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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