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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피해 온라인으로 제보하세요

문체부, 블랙리스트 온라인 제보센터 열어

출범 한 달째를 맞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가 블랙리스트와 관련된 내용을 온라인으로 제보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제보센터를 여는 등 본격적인 업무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달 31일 온라인 제보센터인 ‘블랙리스트 제보센터’(www.blacklist-free.kr)와, 페이스북 페이지(@blacklistfree2017)를 열어 본격적으로 블랙리스트 관련 피해 신청이나 제보 등을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블랙리스트 제보센터’는 익명 제보와 실명 제보, 조사 신청이 모두 가능하게 설계돼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제보할 수 있다.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소위원회는 8월 23일 ‘부산국제영화제 외압’과 ‘서울연극제 대관 배제 및 아르코 대극장 폐쇄 사건’ 두 건의 첫 직권조사 사업을 의결했다.



내달 1일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의 전원위원회에서 최종 의결을 마치면 즉시 두 건에 대한 직권조사 업무에 착수하게 된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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