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이 입소 이후 허리 통증 등을 지속적으로 호소해 형집행법 제37조에 따라 금일 외부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서울구치소는 구체적인 증상에 대해서는 “개인정보에 해당한다”며 밝히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를 나와 외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발가락 부상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은 바 있다. 의료진은 이번에 허리 통증 진단 외에 소화기관 검사 등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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