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열린 ‘제19차 핀테크 데모데이’ 행사에서 지난 1년간 핀테크 기업 10곳에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할 KSM(KRX 스타트업 마켓) 등록 추천 등 자본시장에서의 핀테크 오픈플랫폼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코스콤은 증권계좌 조회, 시세, 주문, 기업 투자정보 등 총 74개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오픈플랫폼에서 제공해 핀테크 기업들이 다양한 형태로 서비스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금융리서치 플랫폼 ‘위버플’, 수익률 대회 운영 서비스 ‘세븐핀테크’,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 ‘콰라’ 등 실제 서비스가 출시됐다.
정동욱 코스콤 핀테크연구부장은 “자본시장 오픈플랫폼은 금융API 마켓플레이스로 어느 기업이든 참여가 가능하지만, 특히 더 많은 증권사가 참여할 경우 핀테크 서비스 활성화가 촉진될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현재 삼성, 대신 등 14개 증권사가 계좌데이터를 오픈플랫폼에 제공하고 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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