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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미 국방장관, "트렌스젠더 군 복무 지침 이행 여부 더 검토할 것"

매티스 미 국방장관, "트렌스젠더 군 복무 지침 이행 여부 더 검토할 것"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랜스젠더(성전환자) 군 복무 전면금지 지침에 제동을 걸었다.

29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대통령 지시를 어떻게 이행할지 조언과 권고를 제공할 전문가 패널을 창설하겠다"며 트랜스젠더 군 복무 지침 이행 여부를 더 검토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25일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허용한 트랜스젠더 군 복무를 전면 금지하는 지침에 서명한 바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군대 내 트랜스젠더가 야기할 엄청난 의학적 비용과 혼란의 짐을 떠안을 수 없다"며 트랜스젠더 군 복무 전면금지 방침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 1일 애슈턴 카터 전 국방장관은 트랜스젠더 군 복무를 전격 허용했고 트랜스젠더 군인은 자신의 정체성을 편하게 드러내고 의료혜택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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