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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서 독성물질 검출' 여성환경연대 뒤늦게 공개

식약처 "과학적 신뢰 어려워"

생리대 독성물질 검사에서 17종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이 검출됐던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지만 제품명이 익명 처리됐을 뿐 아니라 시험 결과의 신뢰도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생리대 안전 검증위원회’는 30일 여성환경연대가 식약처에 제출한 시험자료를 공개하며 생리대에서 톨루엔과 스타이렌, 1,2,3-트리메틸벤젠 등 17종의 휘발성유기화합물과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이 검출됐었다고 밝혔다. 여성환경연대는 재작년 김만구 강원대 환경융합학부 교수에게 생리대 독성 시험을 의뢰해 일회용 중형 생리대 5종과 팬티라이너 5종, 다회용 면생리대 1종 등 총 11개 제품을 시험했다. 그 결과 모든 제품에서 독성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검증위는 “상세한 시험방법 및 내용이 없고 연구자 간 상호 객관적 검증과정을 거치지 않아 과학적으로 신뢰하기 어려워 정부나 기업이 조처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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