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5일 “GS의 목표주가를 96,000원으로 상향한다”면서 “현재 GS의 시가총액은 칼텍스 18년 지배지분의 1.01배에 불과하고, 다른 유통 자회사의 가치는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칼텍스의 안정적인 이익 성장까지 고려할 때 저평가됐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GS칼텍스 2건의 화재로 일부 설비가 가동 중단 상황인데 아로마틱 설비는 9월, 고도화 설비는 늦으면 11월 가동이 예상된다. 다만 가동중단에도 불구 시황 개선 으로 칼텍스 영업이익은 5,675억원으로 1·4분기에 버금가는 실적이 예상된다. 또 중국의 정제처리량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요 대비 생산량이 부족한 상황은 2019년까지 지속되는 것 역시 GS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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