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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남-북극 체험하는 '극지체험특별전' 6일부터 개최

남·북극의 환경과 우리나라 극지 진출의 중요성 소개





국립과천과학관은 6일부터 10월 29일까지 남극과 북극을 체험할 수 있는 ‘극지체험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국제 이슈인 남·북극의 환경과 자원, 우리나라 과학기지 소개를 통하여 극지진출과 연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하여 (사)한국극지연구진흥회, 극지연구소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전시는 4개 주제로 구성돼 있는데, 우선 ‘미지의 세계로 출발’에서는 극지의 지리적 위치, 우리나라 극지진출 역사, 탐험대의 활동성과를 박제표본, 탐험 장비 등과 함께 설명한다. ‘과학기지와 탐험’에서는 우리나라 남·북극 과학기지의 위치와 임무, 연구원들의 활동상을 소개한다. ‘남극빙하와 얼음’의 경우 비교·관찰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쇄빙선 ‘아라온호’ 내부탐험을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남극에 세종·장보고기지, 북극에 다산 과학기지를 보유하며 세계 8번째로 남·북극 모두에 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극지의 생물과 환경’에서는 남극과 북극의 생물을 소개하고, 극지환경과 지구적 규모의 기후변화와의 관계를 설명한다. ‘극지의 자원과 미래’에서는 극지의 풍부한 자원, 생물연구를 통한 기술개발, 우리나라 극지진출의 미래, 북극항로 개발 등을 선보인다.



한편 우리나라는 1986년 남극조약(남극대륙의 평화로운 이용과 탐사 자유보장)에 가입했고 2013년 북극이사회 옵서버(북극권 환경보호 및 지속가능한 발전논의) 자격을 취득했다.

최호권 국립과천과학관 전시연구단장은 “어린이들이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과 개척정신을 가지고 미래 과학자로의 꿈을 마음껏 키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광본 선임기자 kbg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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