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사이언스파크는 LG의 미래...R&D 최적 환경 만들라"

구본무, 입주 앞두고 현장 점검

이노텍 등 계열사 '두뇌' 총집결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로 육성

구본무(가운데) LG그룹 회장과 구본준(오른쪽) LG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이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LG사이언스파크’ 마무리 건설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듣고 있다. /사진제공=LG




축구장 24개를 합쳐 놓은 규모(17만㎡)로 조성되는 국내 최대 연구개발(R&D) 단지인 마곡 LG 사이언스파크가 오는 10월 입주를 시작한다. 지난 2014년 첫 삽을 뜬 지 3년 만으로 LG그룹 주요 계열사의 ‘두뇌’들이 처음으로 한곳에 모여 R&D 활동에 매진하게 된다. LG그룹은 LG사이언스파크를 융복합 R&D의 핵심 기지로 삼고 현실로 다가온 4차 산업혁명의 전진 기지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6일 LG에 따르면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5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LG사이언스파크의 마무리 건설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구 회장의 현장 점검에는 구본준 ㈜LG 부회장과 하현회 사장,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과 유진녕 LG화학 CTO 사장 등이 동행했다.

구 회장은 재계 총수들 가운데 대표적인 ‘R&D 신봉자’로 꼽힌다. 해마다 빠지지 않고 해외 석·박사급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인재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LG에서 만나자’고 할 정도의 열정을 가지고 있다. 구 회장은 이날도 오후 시간을 활용해 연구소 곳곳을 둘러봤다. 구 회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R&D 인재들이 창의적으로 연구 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R&D 장비도 최적의 제품을 갖추고 장기적 관점에서 R&D 공간을 확보해 좋은 인재들을 많이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LG가 총 4조원을 투입해 조성하고 있는 LG사이언스파크는 17만㎡ 부지에 16개 연구 시설이 들어선다. 10월이면 LG전자 MC사업본부 등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LG화학 등 8개 계열사 R&D 인력이 집결한다. 2020년 최종 완공 때면 계열사 연구 인력 2만2,0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LG사이언스파크는 “R&D 인재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하겠다”는 구 회장의 의지에 따라 단지 중앙에는 산책로와 공중 정원 등 녹지 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연구 과제 특성에 따라 공간을 가변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유연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면서 “연구원들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유도하는 등 융복합 연구에 최적화된 다양한 연결과 소통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