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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운 금융권 인사] 돌고 돌아 결국...금감원장 최흥식 내정

김승유.장하성 등과 친분

김정태 온 후 물러나 시향으로

당국 "금융전문성 보유" 강조

최흥식 차기 금감원장 내정자




금융위원회는 최흥식(65)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를 차기 금융감독원장에 내정했다고 6일 밝혔다.

최 내정자는 학계와 현장을 두루 거친 금융 전문가로 경기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참여정부 때 한국금융연구원장으로 일했으며 연세대 경영대 교수로 일하던 지난 2010년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하나금융그룹으로 영입하면서 하나금융지주 사장(2012~2014년) 등을 지냈다. 사장 임명 당시 정통 ‘영업맨’인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도울 수 있는 전략기획 전문가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 내정자는 김정태 회장 취임 이후 물러나 재임 시절 후원을 인연으로 서울시향 대표로 2015년 7월 자리를 옮겼다.



최 내정자와 김승유 전 회장 및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인연도 주목받고 있다. 세 사람 모두 경기고 동문으로 최 내정자와 장 실장은 경기고 1년 선후배 사이다. 장 실장이 최 내정자를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이번 인선 배경에 대해 “(최 대표는)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및 하나금융지주 사장 등 오랜 기간 금융 분야 주요 직위를 두루 거치며 폭넓은 연구실적 및 실무경험과 높은 전문성을 보유했다”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맞춰 금감원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돼 금융감독원 원장으로 제청했다”고 밝혔다.

/서일범기자 squi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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