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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신재생에너지 확대, 한전에 위기 아닌 기회

NH투자증권은 7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은 위기가 아닌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종전과 같이 ‘중립(Hold)’으로 유지하고, 목표가도 종전 4만6,000원을 제시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30년 한전의 각 부문별 발전 비중을 예상하면 LNG발전이 35%로 올해보다 16% 늘어나고, 신재생 발전비중은 17%로 올해보다 14% 증가할 것”이라며 “LNG발전이 석탄발전을 대체하고, 신재생 발전은 원자력발전의 감소분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5년간 원자력발전 건설 투자금액은 2조5,000억원이었는데, 탈원전 정책 시행에 따른 잉여 설비투자를 신재생발전 투자에 활용하면 2030년까지 필요한 9조원 중 30%를 충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확대는 한국전력에 기회”라며 “유럽 업체들도 해외 진출, 신기술 개발 등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삼았다”고 강조했다. 2030년 28%까지 늘어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비율(RPS)에도 수익 감소 없이 잘 대처할 수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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